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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넘버6 그냥 한번 까보는 글

<dlv> 2013. 1. 28. 20:06

 

베가 넘버 6 그냥 한번 까보는 글

 

 

팬택이 SKY 브랜드 명을 VEGA(베가)로 바꿔버리는 아주 멍청한 짓을 한 후 엘지에게 밀려 순위권 밖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베가 넘버 6 , 아주 자잘한 고장이 많았던 베가 넘버 5의 후속형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넘버 5는 잦은 멈춤 현상과 GPS 수신이 불량 등 여전히 개선 되지 않은 채로 판매 마감을 했지만 그 후에도 엄청나게 여러가지 후속 모델을 내놓는 팬택이다.



 


팬택의 광고 모토처럼 혁신 혁신 떠들어 대지만 어디까지나 시도다. 그 혁신의 아이디어 만큼 기기의 완성도는 좀 많이 부족함이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기기가 대부분 태생적으로 프로그램 관련 불량을 안고 생산 되지만 팬택의 제품은 기기의 불량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예전 SKY가 팬택으로 옮겨가고 나서 부턴 이전 명품이란 브랜드 가치를 완벽하게 팔아 먹은 팬택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그런 와중에 나온 폰이 바로 N6 즉 베가 넘버 6이다.넘버 6의 6은 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 6인치의 HD급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지만 지금에와서 이런 특징은 그다지 매리트가 없다.



상세스펙을 한번 살펴보자.


1.5쿼드 코어 , 운영체제는 젤리빈 , 통신 규격은 3g/4g 시스템 메모리는 2gb를 지원한다 내장 메모리 32g

sd카드는 최대 2tb 까지 지원한다 , 이론적 스펙은 아주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갤럭시s3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스카이 (현 베가)가 욕을 먹는 이유는 특장점이라고 해서 내놓은 특징들이 절대로 CF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너무 과장이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손으로 전화를 받는 모션 캡쳐 기능으로 광고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 기능을 쓰려면 정말로 애매한 조건들이 필요하다 결국엔 소비자들은 그 기능에 매력을 느껴 구매를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베가의 디자인은 국내 현존 디자인 중에서는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다 , 내장의 UI도 칭찬 받을 자격이 있다 굳이 꾸미는 어플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쥬얼으로 이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부가기능들도 칭찬할 만큼 가득하다.


하지만 언제나 지적 받아왔던 기기적 결함 , 삼성이나 엘지도 다르지는 않다 그러나 팬택의 경우는 개선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기 불량이 많고 a/s의 조치도 자동차 회사 수준이다.


짧게 말해 성능은 최고 , 특장점은 슈퍼배터리팩 (3,140mAH)로 2시간 내외로 완충이 가능함 , 후면의 터치로 전화를 받고 화면을 전환하는 등 V터치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언제나 팬택의 특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가격이다 , 80만원대로 유통되고 있으며 팬택이 싼거라기 보다 스마트폰의 가격은 비이상적으로 높다 삼성이나 엘지나 90~100만원대의 스마트폰이 있다는 것은 그냥 사기라고 보면 된다 , 자재 원가로 따져보면 끽해야 50만원 안팎이다.


팬택은 언제나 만족할만한 성능의 폰을 내놓은 것은 사실이다 , 하지만 사후관리가 엉망이고 대기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A/S의 정책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의 이미지를 막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 대리점에서의 팬택폰은 커미션이 너무커서 앞다투어 판매를 하려한다 차라리 대리점에 넘겨줄 커미션을 고객한테 줬으면 더 잘팔리지 않았을까?


원조 스카이의 진짜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