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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애니추천] 언어의 정원 감상 후기~~~~~짧지만 큰 감동?

<dlv> 2013. 9. 19. 18:45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혹은 언령의 정원 감상 후기.

 

 

 

 

언어의 정원이라기도 혹은 언령의 정원이라기도 하는데 번역차이인듯 하다. 실사와 작화가 거의 차이가 없다며 돌아다니는 그 작화의 주인이 바로 이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감상 후기

첫장면 부터 풍겨지는 작화 퀄리티에 눈 망울이 신박해진다.

 

첫장면 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 어쩐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와 맞다는 생각에 내심 다음 스토리가 기대 된다.

애니의 주인공 남자는 비오는 날이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역에서 뛰쳐나와 어김없이 한 오두막 정원에 자리를 잡는다. 비오는날이면 1교시를 꼭 땡땡이를 친다.

이유는 비오는 날이면 그곳에 앉아 자신이 좋아하는 구두디자인을 하기 가장 적합하고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그가 가는 오두막에 비가 올때면 정체 모를 한여인이 앉아있다.

 

꽤나 사정이 많아 보이는 여자사람이다. 항상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탈지 말지 아침마다 고민하다 결국에는 타지 못하고 오두막으로 땡땡이를 치는 모양이다. 회사원 같기도 하고...그런 그녀를 비오는 날 마다 만나는 것이 그놈은 싫지가 않다

 

그 여자 역시 적적함을 채워주는 그놈이 싫지가 않다.

 

내용을 다 말해버리면 스포일러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반전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지도 않다

러닝 타임은 50분 정도로 아주 짧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다만 남 주인공의 나이가 15세 . 그 답지 않게 너무 의젓하다는게 조금 의아하지만 말이다.

여자 주인공이 너무 착하고 바보 같다. 그리고 너무나 이쁘게 그려서 감정이입이 더더욱 잘됬던 듯..

이렇다할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지만 충분히 눈물샘이 흔들렸다.

그 후가 궁금해지고 내용이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해도 제작의도 자체가 끝맺음을 짓기 싫었던 것 같다

 

한번쯤 보면 좋은 애니가 아닐까...여운이 남는다거나 하는 감동은 없지만.